The MINDFUL 상담심리연구소

외상(트라우마)이란?

외상(트라우마)이란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부상 또는 성폭력에 대한 노출이 다음과 같은 방식 가운데 한 가지(또는 그 이상)에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1) 외상성 사건(들)을 직접적으로 경험한다.

(2) 다른 사람들에게 발생한 사건(들)을 직접 목격한다.

(3) 외상성 사건(들)이 가족, 가까운 친지 또는 친한 친구에게 발생한 것을 알게 된다. 단, 가족, 친척 또는 친구에게 발생한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은 그 사건(들)이 폭력적이거나 갑작스럽게 발생한 것이어야만 한다.

(4) 외상성 사건들의 혐오감을 불러일으키는 세부적인 사항에 반복적으로 지나치게 노출된다(예. 변사체 처리의 최초 대처자, 아동 학대의 세부적인 사항에 반복적으로 노출된 경찰관).

주의사항 : 진단기준 A4는 노출이 업무 관련이 아닌 경우와 전자 미디어, 텔레비전, 영화 또는 사진을 통해 노출된 경우는 적용되지 않는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의 증상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이 있는 침습 증상이 다음 중 한 가지(또는 그 이상)에서 나타나야 하며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됩니다.

(1) 외상성 사건(들)에 대한 반복적이고, 불수의적이며, 침습적인 고통스러운 기억

주의사항 : 7세 이상의 아동에서는 외상성 사건(들)의 주제 또는 양상이 표현되는 반복적인 놀이로 나타날 수 있다.

(2) 반복적으로 플래시백 되는 고통스러운 꿈의 내용과 정동이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 있다.

주의사항 : 아동에서는 내용을 알 수 없는 악몽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3) 외상성 사건(들)이 실제로 일어난 것처럼 느끼고 행동하는 해리성 반응(예 : 플래시백)(이러한 반응은 연속선상에서 나타나며, 가장 극심한 표현은 현재 주변 상황에 대한 인식의 완전한 상실일 수 있음)

주의사항 : 아동에서는 트라우마의 특정한 플래시백이 놀이로 나타날 수 있다.

(4) 외상성 사건(들)을 상징하거나 그와 유사한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노출되었을 때 극심하거나 장기적인 생리적 반응

(5) 외상성 사건(들)을 상징하거나 그와 유사한 내적 또는 외적 단서에 대한 뚜렷한 생리적 반응

외상성 사건(들)과 연관된 자극의 지속적인 회피가 다음 중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방식으로 나타나며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됩니다.

(1) 외상성 사건(들)에 대한 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또는 감정을 회피 또는 회피하려는 노력

(2) 외상성 사건(들)에 대한 또는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고통스러운 기억, 생각 또는 감정을 유발하는 외적인 단서들(사람, 장소, 대화, 행동, 사물, 상황)을 회피 또는 회피하려는 노력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이 있는 인지와 기분의 부정적 변화가 다음 중 두 가지(또는 그 이상)에서 나타납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됩니다.

(1) 외상성 사건(들)의 중요한 부분을 기억하지 못하는 불능(두부 외상, 알코올 또는 약물 등의 이유가 아니며 전형적으로 해리성 기억상실에 기인)

(2) 자신, 타인 또는 세계에 대한 지속적이고 과장된 부정적인 신념 또는 기대(예. "나는 나쁘다" "누구도 믿을 수 없다" "이 세상은 전적으로 위험하다" "나의 모든 신경계는 영구적으로 파괴되었다")

(3) 외상성 사건(들)의 원인이나 결과에 대한 지속적이며 왜곡된 인지를 지니며, 이러한 인지로 인해 자신 또는 다른 사람을 비난함.

(4)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정서 상태(예. 공포, 두려움, 화, 죄책감 또는 수치심)

(5) 주요 활동에 현저하게 저하된 흥미 또는 참여

(6) 타인에 대해서 거리감이나 소외감을 느낌

(7) 긍정 정서(예. 행복, 만족 또는 사랑의 감정)를 느낄 수 없는 지속적인 불능

외상성 사건(들)과 관련하여 각성과 반응도의 현저한 변화가 다음 중 두 가지(또는 그 이상)에서 나타나며 이러한 변화는 외상성 사건이 일어난 후에 시작되거나 악화됩니다.

(1) 전형적으로 사람 또는 사물에 대한 언어적 또는 신체적 공격성으로 표현되는 민감한 행동과 분노 폭발(자극이 없는 상태이거나 사소한 자극에도)

(2) 무모하거나 자기 파괴적인 행동

(3) 과각성

(4) 과도한 놀람 반응

(5) 집중의 곤란

(6) 수면 장애(예. 수면을 취하거나 유지하는 데 어려움 또는 불안정한 수면)

쉽게 말하면,

1) 사람이 일반적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끔찍한 일을 겪고,

2) 원하지 않는데도 자꾸 떠오르는 증상,

3) 연관된 생각이나 상황 등을 피하는 증상,

4) 그 일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매우 악화된 정서 상태,

5) 과도하게 놀라거나 화내는 등의 민감한 반응

으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사례

자영업자 OO씨는 얼마 전, 자전거 사고로 다리, 갈비뼈 골절, 타박상 등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꽤 오랫동안 입원을 해야 했지만 다행히 지금은 회복을 잘하고 일상으로 복귀를 했습니다.

퇴원 후 당연히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OO씨는 두려움으로 자전거를 다시 탈 수 없을뿐더러 자동차를 타거나 도로 옆을 지나가기만 해도 깜짝 놀라고 식은땀을 흘리곤 합니다.

자전거나 자동차, 경적소리 등에 예민해진 것은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지만 잠을 못 자거나 우울한 마음이 드는 자신을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날 겪었던 사고, 병원에 실려가는 순간 등의 꿈을 꾸곤 하는데, 갈수록 더 자주 꾸게 되어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