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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니 옆구리가 몹시 시리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쌍쌍이들은 따뜻해보인다
어떻게 저 사람들은 짝꿍을 만나 쌍쌍이들이 되었을까.
나는 벌써 30대후반이다.
이렇게 혼자 살다가 가는 걸까...
여동생은 보험든 것 있으면 조카들 이름으로 해놓으라고 말한다.
정말 얄밉다.
그걸 농담이라고 하는건가
그 말만 들어도 노총각으로 독고사하는 노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몸서리쳐진다.
어디서 어떻게 내 짝꿍을 만나는 걸까
여동생이 자기가 돈 내줄테니 결혼정보업체에 가입하란다.
물론 그것도 대안이지
하지만 친구놈이 거기서 만난 여자랑 처가에 털리는 것을 목격한 이후론 나는 안하고 싶다.
너무 춥고 외로운 12월이다.
길거리에서 정말 외쳐보고 싶다.
다들 어떻게 만나신건가요... 어떻게 계속 만나고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