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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길다 언제 봄 오냐
어제는 친구따라 강남갔다 추워서 죽는줄 알았다
너무 답답하고 공술공밥이라기에 덜컥 나갔다가 완존 뒈지는 줄
벌써 29세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나
사실은 30세다 그냥 만으로 깎아내렸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오는 것도 쉽지 않았고 여태 서울에서 다시 안내려간 것도 기적이다만
도대체 계약직 낼 모레 끝나면 다시 편의점이고 알바자리를 쳐다봐야 목구멍에 거미줄 안치는 건 늘 똑같다
무서워졌다 이젠 많이 무섭다
아예 집이랑은 연락을 끊었다 서로 민망해서 무슨 말을 하리
계약직 끝나면 무슨 좋은 일 기다리고 있는 거로 알까봐 지난주에는 힘드니 일 생기면 또 연락주라고 엉겨붙었다
난처한 표정이더라... 말이라도 허세있게 좀 바빠질 것 같다고 계획있다고 해야하는데 솔직하게 덤비니 찔리나보다
미리 재계약 안한다고 알려줬으면 나도 일좀 살살하고 다른 일 알아봤을텐데
겨울 춥다 추워